가수 이효리, 배우 공효진, AOA 설현, 블랙핑크 리사 /사진=인스타그램 |
두 사람이 착용한 밀짚모자는 버킷햇이다. 버킷햇은 모양이 양동이를 쓴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챙이 헤드 아래로 내려오는 모양으로, 햇빛으로부터 눈을 효과적으로 가려준다.
평소 버킷햇이 잘 어울리지 않아 멀리했다면 새롭게 등장한 올 시즌 버킷백에 눈길을 돌려보자. 아이템 하나로 스타일 지수를 확 올려줄 2020 버킷햇 패션 팁을 소개한다.
/사진=가수 이효리, 배우 공효진 인스타그램, 디올 2020 S/S 컬렉션 |
올여름에는 이효리와 공효진처럼 캐주얼한 스타일로 밀짚모자를 써보자. 공효진처럼 챙이 긴 디자인을 선택하면 얼굴을 작아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디올이 2020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모자는 밀짚모자 특유의 청순, 청량한 분위기보다 우아한 느낌을 낸다. 마치 망사처럼 설기설기 엮은 라피아햇이 눈을 살짝 감춰 멋스럽다. 시스루 드레스나 프린트 스커트와도 궁합이 좋다.
◇컬러·패턴에 시스루·트위드까지…스타일리시해진 버킷햇/사진=지암바티스타 발리, 펜디, R13 2020 S/S 컬렉션 |
지암바티스타 발리와 펜디는 각각 체크, 플로럴 패턴으로 밝은 분위기를 냈다. 화이트, 파스텔 톤의 의상과 매치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R13은 지브라, 레오파드 등 애니멀 프린트의 버킷햇을 선보였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물에 젖은 듯한 웨트 헤어, 체인 목걸이로 강렬함을 더했다.
/사진=가수 설현, 엄정화 인스타그램 |
톤 다운 컬러의 체크무늬는 단정한 셔츠와, 화려한 애니멀 패턴의 버킷햇은 화이트 데님에 포인트로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사진=안나 수이, 지암바티스타 발리, 피터 필로토, 라콴 스미스 2020 S/S 컬렉션 |
안나수이는 속이 비치는 레이스 원피스에 꽃잎 모양의 펀칭 장식이 있는 버킷햇을 착용해 발랄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트위드 재킷에는 같은 색과 소재의 버킷햇으로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피터 필로토, 라콴 스미스는 메탈릭한 컬러를 버킷햇에 접목했다.
리터 필로토는 민낯에 실크 의상과 키치한 주얼리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을, 라콴 스미스는 짙은 블루 메이크업에 드래드 헤어와 파이톤 패턴 의상으로 꾸꾸꾸(꾸안꾸의 반대, 작정하고 꾸민) 룩을 선보였다.
◇버킷햇 쓸 땐 어떤 머리 모양?/사진=배우 클라라 인스타그램, 디올 2020 S/S 컬렉션, 배우 민효린 인스타그램 |
다만 나가기 전 헤어스타일엔 살짝 신경 써 보자. 양 갈래로 땋아 연출하는 브레이드 헤어나 뒤로 가볍게 묶는 포니테일은 깔끔한 느낌을 낸다.
/사진=배우 이다희 인스타그램, 피터 필로토, 펜디 2020 S/S 컬렉션 |
머리카락을 묶지 않고 쓸 때는 자연스럽게 몇 가닥 앞으로 흘러내리는 정도가 좋고, 아예 귀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이 깔끔하다.
턱 선을 감추기 위해 머리카락을 양쪽 모두 앞으로 내리면 오히려 답답하게 보이고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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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1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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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공효진이 쓴 밀짚모자 '버킷햇'…"나도 써볼까"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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