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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패션·리빙과 ICT의 만남…대세는 '스타일테크' -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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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트렌드에 AI·VR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 침투
코로나19로 비대면 니즈 증가…관련 서비스 론칭 봇물
뷰티·패션·리빙에 ICT를 접목한 '스타일테크'가 라이프 스타일 산업의 대세로 급부상했다. 이미지는 한샘닷컴의 VR 모델하우스 화면.(이미지=한샘)
뷰티·패션·리빙에 ICT를 접목한 '스타일테크'가 라이프 스타일 산업의 대세로 급부상했다. 이미지는 한샘닷컴의 VR 모델하우스 화면.(이미지=한샘)

‘스타일테크’가 뷰티·패션·리빙 분야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일테크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정보통신기술·ICT)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난 소비자들의 비대면(Untact·언택트) 니즈로 뷰티·패션·리빙 전반에 침투하는 모양새다.

스타일테크는 스타일(style)과 테크(tech)의 합성어로 패션, 뷰티, 리빙 등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 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말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뷰티·패션·리빙업체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타일테크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테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지속 발전하고 있고 여기에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확대와 빠른 소비 트렌드 변화, 가치·경험 중시 소비 등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피부 진단과 제품 추천, 가상 피팅 서비스, 3차원(D) 구현 공간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와 IT 기술을 결합한 ‘뷰티 컨시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바일 전용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 파인더’를 아모레퍼시픽몰에 도입했다.

‘스킨 파인더’는 현재 피부 상태, 생활환경 등과 관련한 20여개의 질문만으로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고민을 즉각 도출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만의 고도화된 계산식이 적용돼 개인별 결과에 따라 정보와 팁, 솔루션 제품을 제안한다.

롯데홈쇼핑은 판매하는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 ‘리얼 피팅’을 론칭하고 스마트 언택트 쇼핑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리얼 피팅’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하고 휴대전화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착용된 모습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선글라스와 안경을 시작으로 모자, 목걸이, 시계, 반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단 계획이다.

한샘은 한샘닷컴에서 3D로 구현된 가상의 모델하우스를 VR(가상현실)로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제품의 가격·소재·사이즈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공간배치 팁도 얻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홈인테리어 분야도 온라인 부문에서의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라며 “한샘닷컴에선 공사 후 모습을 가상 체험하는 VR 모델하우스 등을 운영하면서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은 가구업계에서 한샘만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스타일테크가 더욱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타일테크를 활용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스타일테크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주목을 받았고 코로나19로 성장에 탄력을 얻었으며 앞으로 전망도 밝다”고 주장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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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4, 2020 at 03:4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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