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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종 코로나, 중증 질환 아니다… 안심해도 돼" - 조선일보

文대통령 "신종 코로나, 중증 질환 아니다… 안심해도 돼" - 조선일보

입력 2020.02.10 15:30

"병 가라앉길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 반드시 이겨낼 것"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전문 의료진들이 공개적으로 밝혔듯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는 중증 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적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고, 의료진의 역량도 뛰어나 신종 코로나가 적절히 관리되고 치료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3명의 확진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고 다른 확진 환자들도 안정적이어서 퇴원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지만 실제보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전행동수칙을 지키면서 차분하게 대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결집하여 대응하고 있고 국민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 수준을 높이며 더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는 살아나던 경제에 예기치 않은 타격을 주며 수출과 관광, 생산과 소비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병이 가라앉길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 노동자가 함께 상생 협력으로 돌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조업이 중단된 중국 현지 부품 공장을 조기 정상 가동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발로 뛰며 협력하고 있고, 정부가 신속히 인가하고 있는 특별연장근로를 노동자도 기꺼이 수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다"면서 "업종별, 기업별, 지역별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또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려면 현장 일선의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모든 부처가 장관 책임 아래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독려하고 면책하며 나아가 보상한다는 원칙을 확립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2020-02-10 06:30: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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