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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컵] 영웅이 된 이대성, 자신과 정반대의 스타일 KCC를 만나다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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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오리온에서 영웅이 된 이대성이 자신이 추구하는 정반대의 농구 스타일을 지닌 KCC와 만나게 된다.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는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4강 맞대결을 펼친다. 각각 C, D조에서 1위를 차지한 두 팀은 이날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을 가리게 된다.

▶ 고양 오리온 (C조 1위) vs 전주 KCC (D조 1위)
오후 2시 @군산월명체육관 / SPOTV2
-영웅 이대성의 KCC 정벌 도전
-유병훈, 김지완에게 주어진 증명의 기회
-불투명한 제프 위디의 출전, 라건아 막을 수 있을까

오리온과 KCC의 4강 핵심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대성이다. 지난 시즌, 이대성은 KCC로 트레이드되어 전창진 감독과 손발을 맞췄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 이대성과 팀플레이를 강조한 전창진 감독은 조기 종료 시점까지 타협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일찍 작별 인사를 나눠야 했다.

이대성은 오리온으로 이적 후 자신이 원했고 또 증명하고 싶었던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KT 전에서는 허훈을 상대로 24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웅이 된 이대성은 이제 KCC를 만나게 된다. 과연 서로 다른 농구 스타일로 인해 일찍 이별하게 된 이들의 만남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정규리그는 아니지만 맛보기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KCC가 이대성을 막기 위해선 새로 합류한 유병훈, 김지완의 활약이 절실하다. 현재 유현준을 제외한 KCC의 앞선은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병훈과 김지완은 이번 컵 대회에서 비싼 몸값을 받는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가드들이 많은 오리온과 KCC. 어쩌면 이대성 이외에도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 많다. 두 팀의 승부는 어쩌면 앞선의 경쟁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오리온과 KCC는 한 가지 공통점을 안고 있다. 바로 외국선수가 한 명씩 컨디션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 먼저 오리온은 제프 위디가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KCC 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KT 전에서 불참한 그가 과연 KCC 전에서 나설 수 있을지는 경기 전까지 지켜봐야 한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뛰지 못한다. 현재 용인에서 몸 상태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컵 대회에서는 라건아만이 뛸 예정이다. 각각 한 명씩 외국선수가 뛰지 못하게 된다면 유리한 건 KCC다. 라건아는 이번 컵 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오리온의 디드릭 로슨은 기록에 비해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완벽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만약 위디의 출전이 가능해진다면 라건아와는 오랜만에 한 코트에서 만나게 된다. 캔자스 대학 출신의 위디는 미주리 대학 출신의 라건아와 NCAA 무대에서 수차례 맞붙은 바 있다.

이날 승리하게 되는 팀은 이후 열릴 SK와 KGC인삼공사의 4강 승자와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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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5, 2020 at 01:3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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