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은 9일 오후 9시쯤 추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두현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다.
추 장관의 이 문자는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검찰 고위간부 인사 관련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는 지시를 받은 직후라, 추 장관이 누군가를 향한 징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일각에선 추 장관이 검토하는 징계 관련 대상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총리는 9일 추 장관과 검찰 인사 관련 통화를 하고 이례적으로 통화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총리는 특히 “인사 과정에서 검찰청법이 정한 법무부 장관의 의견 청취 요청을 검찰총장이 거부한 것은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면서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잘 판단해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1-10 08:30: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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